원래는 안 쓰고 넘어갈까 했던 글입니다만, 이전에도 얘기했듯이 제게도 낯설고 여러분께도 낯설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거라 안내를 한 번 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안내는 설정집 최초 공개와 멀지 않은 시점에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지금 이 글을 바로 공개하였습니다.
가이드북 자체의 소개
이름에 관해
사실상 설정집이지만, 이름이 왜 세계관 가이드북(Universe Guidebook)인지 먼저 설명하는 게 좋아보였습니다. <PROLOGUE> 때도 그렇고 제목이랑 이름이 안 맞는 걸 느끼셨다면 축하합니다, 눈썰미 있으시네요. (아마 그런 이유로 저도 가이드북과 설정집을 혼용할 것 같습니다.)
왜 '세계관'+'가이드북'인지를 설명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루는 설정집인데다가, 설정집에서 주로 설명하는 것들의 방향 때문에 그렇습니다. 잘 읽어보시면 기존 설정집에서 보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구조임을 알 수 있으실겁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에서 자세히 얘기하겠습니다.)
노션 페이지를 선택한 이유
이건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겠네요. 하나는 제가 작업하기 편해서 그렇고, 다른 하나는 여러분께서 내용을 읽고 링크 타고 이동하기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 작업은 마크업(주로 HTML입니다. 소개 사이트도 다 직접 써서 만들었습니다.)으로 다 해버리는게 가장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마크업은 매번 작성하기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고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이 살짝 안 오기도 합니다. 반면 노션은 (마크업에 비하면 일부 제약은 있지만) 깔끔하게 작성 가능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작성하기도 좋은 환경이라 선택했습니다. 또한 한 문서 안에 다양한 페이지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다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노션에서 작업을 할 경우 완성되는 형태가 위키랑 비슷해지기 때문에 여러분께서도 읽기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인 문서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여러분께서 찾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을 것이고, 읽으려는 파트를 찾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읽는 걸 포기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독해를 해야 하는가
섹션에 이런 제목을 붙이니까 굉장히 어려운 얘기를 하나 싶으실겁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틀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정확히는 내용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서술 방식이 한 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운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사실 내용은 전적으로 믿으시면 되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어려울 게 없습니다.)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둘러보기 탭에 배치된 순서인 전역 법칙→세계관→캐릭터 순서를 그대로 따라 읽으시는 걸 권장합니다만, 이 글을 읽는지와는 관계 없이 둘러보기 탭에서 캐릭터 쪽을 먼저 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권장하지 않을 뿐이지 가볍게 보실 분들이라면 세계관이나 캐릭터 먼저 읽어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외부 요소와의 연관성
블로그에서 업데이트 내역을 다루는 이유
사실 노션 페이지라는 게 위키처럼 읽기 좋다고는 했지만 어떤 내용이 언제 변경되었는지는 알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서 월별 주요 변경 사항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건 사실 제 측의 문제에 가깝지 여러분께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닐 겁니다. 아직은요.)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었다고 올라오는 변경 내역은 일반적으로 시간에 따른 설정 변경이 아닙니다. 단순히 설정의 정합성이 안 맞아서 혹은 새로운 정보라서 수정된 부분이지 그게 기존에 있던 무언가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바뀌는 건 아닙니다. 비슷하게, 업데이트 노트 또한 설정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시간에 따라 설정이 바뀌는 기준
그럼에도 분명히 설정에서 서술하는 시점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 요소 또한 설정집 안쪽이 아니라, 그 바깥쪽에 있죠. 아마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따금씩 다루게 될 주제입니다만, 제작 과정도 공개 안 하다시피 하고 블로그에는 설정집 업데이트를 월 단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비중이 살짝 떨어져 보일 수도 있겠네요.
아마도 내용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올릴 일이 생기게 된다면 유튜브 채널도 이 영역에 포함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직 무슨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는 정리가 다 되지 않아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여담
여러분께서는 이제 슬슬 설정집을 읽고 싶어지실테니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이 아래로는 간단히 알아도 되지만 몰라도 될 얘기들 더 써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세계관 추가 여부
전역 법칙 문서를 읽어 보셨다면 금방 알 수 있겠지만, 세계관의 확장성이 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새로운 세계관이 추가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지금은 이 정도(9개)로 충분해 보입니다. 되려 처음 공개하는 양 치고는 살짝 많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여튼 새로운 세계관은 저 혼자 이래저래 작업하다가 그럴싸한 모습을 갖췄을 때 추가할 생각입니다.
설정 해설집 공개 여부
이건 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드려야겠네요. 없습니다. 이미 설정집에 해설까지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부연 설명까지 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기서 숨은 요소를 찾는 해석이 나올만한 요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애캐랑 연애하기 좋은 환경인가 하면 그건 아니라는 건 확실하게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생일?
저도 지금 이건 좀 애매합니다. 공개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했던 을 시작으로 해야 할지, 리부트 후 설정집이 공개된 로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둘 다 기념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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