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테마 변경

오랜만에 블로그의 테마를 바꿨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전 테마가 여러모로 마음에 안 들었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이번 테마는 원래 메인 사이트에 새로 적용하려고 했던 테마를 기반으로 제미나이를 이용해 생성하였다.

이 아이디어의 시작은 단순히 예쁜 모듈 그리드 배너를 사용하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자연스레 가장 예쁘게 꾸미고 싶은 사이트인 아르카스페이의 메인 사이트를 직접 수정하였다. 물론 모듈 그리드 작업은 처음이라 신나게 했지만 정작 그 아래에 뭘 어떻게 추가해야 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정 떠오르지 않으면 곧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것이다.)

그러던 중, 제미나이 pro 3가 업데이트 되며 웹 프론트엔드는 꽤 잘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호기심에 내가 원하는 걸 얼마나 잘 만들어 줄지 궁금해서 내가 생각했던 모둘 그리드 배열을 만들어 보라고 시켜 보았다. 처음 만든 것부터 꽤 그럴싸한 결과가 나왔다. 그러다보니 신나서 웹사이트 만들기 프로젝트로 접근했다.

그렇게 만들어 본 사이트의 일부.

그렇게 한참을 혼자 만들며 놀던 중, 블로그와의 연동성을 생각해보다가 그래도 사이트는 내가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해당 테마를 블로그에 적용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이전에 챗GPT에게도 테마를 만들어달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XML을 아무리 수정해도 테마를 사용할 수 없었다보니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XML을 살짝 수정하니 테마가 적용된 것도 새로운 테마 제작 및 적용에 한 몫 했다.

그렇게 내 블로그의 성격에 맞게 테마를 차차 수정했고, 이 테마를 확인하기 위해 블로그에 테마를 여러 번 적용했다. (그러다보니 만약 오늘 블로그에 접속한 사람이 있다면 테마가 바뀌고 뭔가 조금씩 더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수정을 하며 블로그에서 수정할 수 있는 자잘한 내용도 추가적으로 수정했다.

아직 내가 원하는 테마 그대로 100%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남은 부분은 나중에 수정해도 될만큼 자잘한 부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바꾼다고 해도 이번 테마는 좀 오래 사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제미나이와 한 대화를 확인해보기 바란다. 물론 이 템플릿을 막 만들었을 즈음 시점에서 만든 링크라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한 여러 수정과 관련한 대화는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