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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완성 기념 제작 비하인드

제작 이유

좀 어려운 문제다. 사실 이런 류의 웹사이트를 만들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내가 좋아하던 창작자들은 다들 개인 웹사이트가 있었기 때문에, 나도 그들에게서 영향을 받아 개인 웹사이트를 만든 것이 시작일 것이다. 평소에 편하게 만드는 웹사이트는 그런 이유가 맞지만, 이번 웹사이트는 단순히 그 이유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아르카스페이의 웹사이트를 만든 이유는 단순하다. 프로젝트 소개와 국문으로 된 작품 소개(itch.io에서는 영문으로 소개하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의 목록 상 순서를 정하기 위함이다.

배너 이미지

현 시점에서 사이트에 걸려 있는 배너는 아직 마땅한 작품이 없는지라 가장 먼저 공개할 거 같은 작품인 MZO의 한 장면을 그린 배너다. (가능하다면 웹사이트 배너는 작품과 관련된 내용으로, 설정집 배너는 단체 일러스트로 하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는 없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있으니만큼,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으로 그렸다.

제작 중 사용한 배너

사이트 미완성 상태에서 건 배너 역시 MZO의 주인공을 배너에 걸었다. 이때는 디자인이 살짝 다른데, 사이트 완성 배너가 캐릭터 디자인을 더 다듬에서 완성된 것이다.

장소는 도서관 어딘가를 생각하고 그렸다. 도서관에 화이트보드가 있는 건 흔치 않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 것도 아닐테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꽤 넓은 도서관이라 소회의실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른쪽의 칠판에는 아래와 같은 낙서가 있다.

배너 우측 칠판의 낙서

딱 봐도 심각한 내용은 아니라는 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아무 생각 없이 그린 그림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글이 업로드 된 시점에서는 무시해도 별 문제 없는 내용이다.) 아직은 구체적인 스토리가 없는 작품이라 어디까지 공개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만, 여기서 토끼가 이 그림과 가장 관련 없는 요소인 건 확실하다.

웹사이트의 감성

아마 금방 눈치 챘겠지만 이번에 완성된 웹사이트의 모습은 일반적인 개인 홈페이지와는 살짝 거리가 있다. (Neocities에서 추천하는 사이트 목록을 둘러보고 쓴 것이므로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완전히 개인 사이트의 느낌보다는 브랜드 소개 사이트에 더 가까운 감성으로 만들었다.

업데이트 방향

일단 가장 확실한 건 추후 신작이 공개될 때마다 해당 작품의 소개 페이지가 추가될 것이라는 것과, 설정집은 외부 페이지에 따로 정리해두기 때문에 설정 중심의 페이지가 추가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은 한국어 작품 소개를 위해 사이트를 만들었지만, 추후 외국어를 추가할 수도 있다. (아마도 영어가 우선적으로 추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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