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는데… 출처: unsplash |
친구랑 잡담하려고 쓴 글을 보고 온 사람이면 여기서 말하는 야매잡겜이 뭔지 궁금할 것이다. 그런데 이거 진짜 별거 없는 게 파이썬 코드 몇 줄 써놓고 콘솔에서 실행하는 물건이라 게임이라 하기도 뭐하다. 그나마 잘한 점을 꼽아보자면 그동안 파이썬 연습을 하며 한 파일만 썼지만 해당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파이썬 파일을 세 개 정도 쓴 기억이 있다. 근데 지금 그 파일 자체를 분실해서 작업을 하고 싶어도 더 하지 못하고 있다.
아쉬운대로 어떤 게임으로 만들 생각이었는지 좀 회상해보자면, 간단한 비주얼 노벨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직 비공개 작품인 LGK와 연관된 내용이므로(또한 지금은 해당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을 생각이므로) 등장인물의 이름은 알파벳으로 작성하겠다.
일단 A가 취조실에서 눈을 뜬다. B는 A가 벌인 일에 대해 A가 말한 진술을 토대로 추리를 해나간다. 그러다 갑자기 A가 성질을 내며 B랑 냅다 싸우는 내용인데, 얘기를 해야겠다면 본작의 일부분으로 들어가는 게 더 적합해 보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상술했듯 빠질 내용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리고 작업하던 파일을 잃어버려서) 이 게임(?)은 더 만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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